'범죄도시3', '범죄도시4'에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김민재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7일 김민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인터뷰를 나눴다.

영화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에 출연을 확정 지은 김민재는 광역수사대 반장 마석도(마동석 분)의 오른팔 '김만재' 역으로 분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에 김민재는 "현재 4편까지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이 들어갔고, 내부 시사도 했다"라며 "3편에서는 제 분량이 꽤 많고, 4편은 3편 만큼은 아닐 것 같다. 다만 워낙 작품이 좋아 분량을 떠나 마동석 선배와 나오는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제 액션도 많이 나온다. 싸우긴 하는데 주로 많이 맞는다"라며 "(영화 속) 액션은 아마 보시면 '진짜 싸우는 것 아니야?'하는 생각이 들 거다. 앞서 1, 2편과 달리 실제 격투하시는 분들이 장면에 투입되어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리얼함이 배가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범죄도시'는 688만명,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영화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범죄도시3'를 향한 흥행 기대감에 대해 "모든 작품이 그렇듯, 늘 긴장감과 불안감이 있긴 하다. 이번에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면서도 "대중들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향한 기대치가 있을텐데, 카타르시스를 정말 충족시켜 줄 거다. 내가 찍었지만 그걸 까먹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봤다. 코믹한 부분도 있고, 완급조절도 정말 잘 나왔다. 어제 후시 녹음을 했는데, 보면서 박수를 쳤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개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영화관에 와서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영화 흥행은 100퍼센트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 달 31일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2'를 만든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빅펀치엔터 제공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