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X형원이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들과 찐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9일 셔누X형원은 새 미니앨범 'LOVE ME'(러브미)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셔누X형원의 'LOVE ME'는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닛 앨범이 발매되는 것은 약 2년 10개월 만으로 셔누는 "거의 3년 만에 나오게 됐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형원 역시 "오랜만에 앨범이 나오게 된 만큼, 그동안의 발전을 최대한 담아보려고 했다.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 'LOVE ME'는 몬스타엑스 첫 유닛인 셔누X형원의 한층 짙어진 음악 색깔과 과정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내는 프로모션 콘텐츠들이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셔누는 "조금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노출을 하면 좋지 않은 것 같고, 무드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형원 역시 "전체적인 의상 같은 경우 조금 더 갖춰입은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을 더하며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까 팬들께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조금은 파악이 된 것 같다. 섹시한 모습의 경우 조금 디테일한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냥 '근육' 이런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땀 같은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나 손 끝 같은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Do You Love Me'(두 유 러브 미)는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질문이자, 셔누X형원만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문장이다. 단순한 확인의 의미를 넘어 사랑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망설임, 그리고 묘한 끌림까지 그려낸다. 감정을 몰아붙이기 보다는 시선과 분위기, 온도 차이를 세밀하게 표현한 멜로디는 스며드는 매력을 지닌 셔누X형원의 장점을 더욱 뚜렷이 드러낸다.
특히 두 사람이 선보일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셔누는 "시안을 받은 뒤로 형원이와 의견을 조율하며 후렴 부분을 저희가 더 잘 보이는 쪽으로 발전시켰고, 마지막 후렴도 처음 시안과는 달리 고조되는 느낌으로 안무를 변형했다"라고 이번 신곡의 안무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팬들을 사로잡는 비법에 대해 형원은 "무대를 할 때는 저만 생각하는 것 같다. 주변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고, 준비했던, 보여주고 싶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 팬들께서도 그런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시 유닛이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 사람의 첫 유닛 앨범 'THE UNSEEN'은 셔누가 군 복무를 마친 이후이자, 형원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23년 7월 발매됐다. 군백기를 사이에 두고 유닛 활동을 펼친 만큼, 서로 소중함을 느낀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셔누는 "저는 멤버들보다 미리 복무를 하고 한 명씩 기다리는 입장이었는데, 멤버들도 안에서 힘들고 활동이 절실했겠지만, 저도 활동이 되게 하고 싶었어요. 중간에 휴가 나왔을 때도 다들 개인 시간을 보내면서도 얼굴도 몇 번 보고 멀어졌다는 느낌은 하나도 안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형원은 "저 같은 경우 휴가 나왔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있었다. 군대에서는 눈을 뜨고 다시 감을 때까지 계속 옆에 사람이 있다. 그러다 보니 휴가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사람을 거의 안 만나고 싶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제일 많이 본 사람이 셔누 형이었다. 뮤지컬도 보러 가고, 밥도 먹고, 같이 술 한잔도 하고 했는데 그 안에 있을 때도 저에게 마음의 안정감을 준 멤버였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다른 멤버들의 질투(?)는 없는지 묻자 형원은 "저희에게 큰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반응 역시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어떤 의견을 잘 표출하지 않는다. 대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응원을 와주고 커피차를 보내주면서 묵묵히 잘하겠지 마음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셔누는 "타이틀곡에 대한 피드백은 썩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형원이 자작곡에 대한 반응이 더 좋았다. 전반적으로 훅이 강하게 들어가는 노래를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형원은 "노래와 안무를 보고 셔누X형원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하는 멋진 무대를 한다는 뜻이니까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힘이 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처럼 찐친 분위기를 물씬 풍긴 몬스타엑스지만 이들의 개별 활동도, 유닛 활동도 결국 팀에 대한 애정으로 귀결된다. 셔누는 개인 활동을 했던 것 또한 "몬스타엑스 덕분"이라며 "팀을 생각하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형원 역시 공감하며 "개인 활동을 잘해내는 것도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결과가 좋았을 때 그 영향이 팀으로 간다고 생각해서 각자 활동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그룹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데뷔 11주년을 지나기도 했다. 다음 챕터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지 묻자 셔누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너무 멀리 예측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앞에 놓인 것을 잘 해결해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형원 역시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데뷔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열정이 느껴진다. 그런 모습들이 멈추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저도 영향을 받고, 많이 배우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닛 활동에 앞서 '2026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THE X: NEXUS'(더 엑스: 넥서스)를 전개 중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솔로곡 역시 콘서트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형원은 "다다음주에는 남미로 출국을 한다. 투어가 있는 와중에 저희 둘이 활동을 하게 됐고, 페스티벌 등에서도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오는 7월에는 워터밤 출격도 앞두고 있다. 형원은 "이번 워터밤을 통해 셔누 형이 어떤 타이틀을 꼭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게 짐승이지' 이런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짜 형의 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때까지 한방에 그걸 드러내는 수식어가 없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이번 워터밤을 통해 잘 부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어떤 활약을 펼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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