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에서 박건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 / 사진 : 샘컴퍼니 제공

박정민이 두 곡의 주인공이 됐다. 화사의 곡 '굿 굿바이(Good goodbye)'에서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에 이어 특별 무대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신세경의 곡 '이별'(원곡 패티김)은 영화 '휴민트' 속 두 사람의 중요한 서사가 된다.

박정민은 영화 '휴민트'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9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곡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정민은 북한 국과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휴민트'를 두고 "처음에는 멜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액션 영화이고, 누군가를 구출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박건과 채선화의 감정이 이렇게 깊게 표현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촬영할 때, 채선화로 신세경이 합류하고 함께 카메라 앞에 서니 그제서야 조금 더 짙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멜로를 하고 싶어 선택한 게 아니라,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액션과 멜로라는 두 가지 장르를 모두 가진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휴민트'에서 박건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 / 사진 : 샘컴퍼니 제공

박건과 채선화(신세경)의 러브 스토리의 중요한 지점에 패티김의 곡 '이별'이 있다. 채선화가 박건에게 불러주는 곡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해 뮤직비디오와 '청룡영화상' 특별 무대에서 선보인 화사의 곡 '굿 굿바이'를 떠올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정민은 "화사의 노래는 너무 좋다. 그런데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듣지 않는다. 전주 1초만 듣고 맞추기해도 제가 제일 먼저 맞출 수 있을 거다. 저에게도 화사에게도 감사하고, 뜻깊고, 선물같은 곡이다. 그저 고맙다. 가끔 어디에선가 들리면 기분 좋게 듣는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신세경의 '이별'을 들을 때도 공통점이 있다. 그 당시 엄청 흥얼거리게 되더라. 그런 매력이 있는 곡 같다. 신세경의 '이별'을 처음 들었을 땐, '노래 왜 이렇게 잘해?', '사투리로 노래하네?', '진짜 신기하다'라는 생강기 들었다. '휴민트'를 보면서 그 곡을 들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내가 이 곡의 진가를 촬영할 때 알았다면, 더 애절한 연기가 나왔을까? 생각했다. 그 정도로 신세경의 '이별'은 참 좋았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박정민이 신세경과 멜로 호흡을 펼치며, 조인성, 박해준 등과 함께 액션 합을 맞춘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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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스틸컷 / 사진 :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