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의 삼성전자(005930) 주식 매매가 주목받고 있다.

침착맨. /유튜브 화면 캡처 갈무리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17만22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9.88%(2만1400원) 내리며 20만원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 하루 만에 11.74%(2만2900원)가 더 빠졌다.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침착맨은 "나는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를 7만원에 팔고 21만원에 재진입했다"며 "어차피 주가가 내려가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나. 안 사면 나 혼자 외로운데 다 같이 떨어지면 외롭진 않다"고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공 행진해 왔다. 지난달 27일엔 2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침착맨도 해당 시점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가 기준 20% 안팎의 평가 손실률을 기록 중일 것으로 추산된다.

침착맨은 지난해 7월 약 3년간 보유했던 삼성전자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7만4000원대로 알려졌다. 침착맨은 당시 방송을 통해 "드디어 (삼성전자)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며 "구조대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려왔지만, 막상 오니 차량에 탑승하기가 싫다. 내가 겨우 구조되려고 이 주식을 샀던가 싶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