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뜬금없이 같은 팀 멤버인 산다라박에 대한 마약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산다라박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산다라박 측은 박봄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박봄의 현재 상황을 염려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산다라박은 전속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 당장 공식 대응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랜 시간 팀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박봄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박봄이 더 큰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전날 박봄은 본인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국민 여러분에게'로 시작하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봄은 과거 논란이 됐던 약물 애더럴(Adderall)을 언급하면서 "그건 마약이 아니다"라며 치료 목적으로 복용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박봄은 산다라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자, 이를 덮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국내에 애더럴이라는 약 자체가 없었고 관련 법규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30년 동안 쓰지 않은 마약을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보고하지 말라"며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