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인스타그램./뉴스1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뒤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24일 수면 상태에서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며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거울을 확인해 보니 화상 때문에 피부가 한 겹씩 벗겨져 돌돌 말려 올라간 상태였고, 진물과 물집도 생겼다"며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깊은 부위까지 손상된 상태다.

권민아는 "원장님은 시술 과정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했고, 원인은 기기 팁 불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던 의원이었는데 지난달부터는 수면 동의서나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촬영 여부도 묻지 않았다"며 "지난해 10월 동의서를 받았기 때문에 매번 받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 전 별도의 피부 진료나 진단이 없었다는 점도 언급하며 "병원 측은 의료법 위반은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법적으로 합당한 피해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고 해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정직한 판결이 나오는 것이 나 역시 덜 억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얼굴 노출이 필요한 일정이 많은데 지금은 선크림조차 바르지 못한다"며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매일 사과를 전하다 보니 눈물이 났다"고 적었다. 또 "공황발작까지 왔고, 얼굴 상태를 본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셨다"며 "치료가 언제 끝날지, 흉터가 남을지 아직 알 수 없어 속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