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C몽./뉴스1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MC몽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무 증거와 물증도 없이 누구의 지시하에 쓰여지는지 궁금하다"며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된 아파트 CCTV 영상에 대해 "명백하게 불법적으로 취득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TV조선 시사 프로그램 '신통방통'은 4일 방송에서 김성민 일요시사 기자가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을 통해 제기한 MC몽 관련 의혹을 비중 있게 다뤘다. 방송에서는 MC몽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와 관련해 "외부 여성의 출입이 잦다"는 취지의 민원이 관리사무소에 접수됐고, 일부 주민이 "성매매 장소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관리사무소 측이 민원 제기 이후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함께 이동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기자는 "민원 신고가 반복되자 경비실이 관련 영상을 공개한 것"이라며 "영상이 제시된 뒤 MC몽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본인 스스로 (소속사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MC몽은 "CCTV 영상이 공개되려면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며, 경찰을 대동해야 열람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나는 어떤 주민 신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MC몽은 해당 CCTV 영상에 대해서도 기존 보도와는 다른 설명을 내놨다. 그는 "영상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아니라, 다 함께 우르르 나가는 장면"이라며 "친한 남자 동생과 여자친구,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이야기하던 자리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MC몽은 "이날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날이었고, 나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이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원헌드레드 공동대표)이 잠시 찾아와 약 10분 정도 업무 이야기를 나눈 뒤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성매매로 만든 사람들, 당신들은 악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민 신고가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곡 작업 중 음악 소리가 크다며 경비실에서 두 차례 전화가 온 것이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MC몽은 끝으로 "불법적으로 취득한 영상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기자들에게 배포한 인물과, 해당 영상을 사용한 모든 기자들을 고소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