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40)이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38)이 이혼을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8일 구혜선은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고 게시했다.
이어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해달라"고 썼다.
구혜선은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나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 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 3년 만인 2019년 파경에 이르렀다. 다음 해 합의 이혼했다.
안재현은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이혼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이민정은 안재현을 위해 직접 준비한 여성 향수를 선물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면서 그의 새로운 연애를 응원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