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팬덤명 논란과 뱀뱀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

제니는 19일 소속사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영어로 인사를 남기는 과정에서 제니는 “안녕하세요, 루비즈(Hi, Rubies)”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내달 솔로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인사말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제니가 팬들을 ‘루비’라고 칭하면서 솔로 활동에서의 공식 팬덤명으로 오해를 받게된 것. 루비는 가수 권은비의 공식 팬덤명과 겹친다.

하지만 ‘루비’는 제니의 공식 팬덤명이 아니었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뉴스페이지에서 팬들을 부르는 애칭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제니의 영문 이름이 ‘제니 루비 제인’이기에 임의로 팬들을 루비로 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번에는 제니가 그룹 갓세븐 멤버인 뱀뱀과 미국 LA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제니와 뱀뱀이 LA의 유명 일식당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것.

목격담에 따르면 제니와 뱀뱀은 함께 식사를 했고, 함께 식당에서 나와 나란히 걸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밝게 웃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제니와 뱀뱀의 미국 만남은 열애가 아닌 단순한 친분이었다. 제니 측은 이날 OSEN에 “뱀뱀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이 평소의 친분으로 미국에서 만나 식사 자리를 가진 것 뿐,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평소 사생활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과 달리 사실이 아닌 부분을 빠르게 해명했다.

사실 제니와 뱀뱀은 아이돌 활동 동료로 친분을 쌓았고, 이후 수 년째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일정이 맞아 함께 식사를 한 것이었다.

제니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1년 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