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확산된 백현의 실내 흡연 영상. /X(옛 트위터) 화면 캡처

그룹 엑소의 백현이 실내 흡연으로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16일 백현의 소속사 아이엔비100은 백현이 6월 마카오 공연을 마친 뒤 스태프와 식사하던 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이 맞는다며 사과했다.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는 백현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던 중 전자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는 듯한 사진과 영상이 공유돼 논란이 됐다.

아이엔비100은 “당시 백현과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마카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마카오에서는 2018년부터 전자담배를 비롯한 담배제품의 실내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마카오 입국 시에도 전자담배 반입을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