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엔믹스가 해원의 편파 중계에도 ‘아육대’ 양궁 단체전 4강에서 탈락했다.

16일 방송된 MBC ‘2024 아육대’에서 엔믹스 대 센터연합의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이 진행됐다. 첫 주자 설윤이 기복 있지만 10점을 명중, 눈부신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반면 우연, 나띠 등으로 구성된 걸그룹 센터연합은 고른 성적을 냈다.

그런데 엔믹스 릴리는 반대쪽 눈을 감고 활을 겨누는가 하면 시위를 볼에 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이스 규진도 눈을 반대로 감고 활을 쏘았고 ‘아육대’ 역사상 두 번 연속 세트를 파괴했다.

반면 우아의 우연은 왼손잡이인데도 10점을 맞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45 대 73으로 압도적인 센터연합의 승리. 중계를 맡았던 해원의 편파 중계에도 엔믹스는 처참한 실력으로 지고 말았다.

이에 해원은 “지난번에 저희 엔믹스가 ‘아육대’에 나왔을 땐 계주에서 적당한 성과를 보였는데 여전하다”고 평했다. 옆에 있던 전현무는 “애매하지 않다. 그땐 애매했고 올해엔 눈에 띄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양궁 단체전에는 센터연합과 아일릿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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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육대

[OSEN=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