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에서 MBC를 퇴사한 박창현 아나운서부터 걸그룹 출신 노정명이 출연, 첫방부터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이 첫방송됐다.

여섯 번째 돌싱하우스를 소개했다. 강원도에 위치한 곳. 첫번째로 이혼 2년차인 미영이 도착, 그는 “이혼 후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했다, 좋은 사람 만나 사랑을 주고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많이 웃게 된다, 새로운 사랑을 꿈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혼 7년차인 보민이 도착, 남자출연자로 처음 등장했다. 그는 “별거 포함하면 10년, 갇혀있었다 그 날들을 깨고 새로운 사랑 찾고싶다”며 “이 프로를 통해 다시 태어날 것 같다, 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구세주”라 말했다. 다음은 이혼 2년차인 지안이 도착했다. 지안은 “떨리진 않고 재밌을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혼 9년차인 시영이 도착,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음은 이혼 1년차인 성서가 도착했다. 훈훈한 외모에 모두 “이번에 얼굴보고 뽑았나”고 말할 정도. 그는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있다”며 설렌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다. 성서는 지안 옆에 앉았는데 마치 커플룩 같은 분위기를 보였고 모두 “벌써 잘 어울린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이혼3년차인 진영이 도착했다. 서구적으로 시원한 인상이 눈길을 끈 모습. 전 결혼생활에 대해 “첫 시작부터 거짓말, 끝까지도 거짓말이었던 결혼생활이었다”며 울컥, “보는 눈이 현실적으로 됐다, 좋은 사람 만난다면 평범하게 여행다니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진영은 시작부터 서울에서 왔음에도 사투리로 분위기를 풀었다.

다음은 이혼 4년차인 ‘방글’이 출연, 사랑의 불도저였다는 그는 “온전히 미쳐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나고 싶어, 다시 불도저로 사랑의 시도를 걸고 싶다”며 “미친사랑을 꿈꾼다”고 했다.

다음은 댄디한 스타일의 돌싱남이 출연, 이혼 7년차인 박창현 아나운서였다.  박창현 아나운서는 결혼 7년 만에 이혼, 최근 MBC를 퇴사했고 '돌싱글즈6' 출연자로 나서는 소식 역시 전해져 화제가 됐던 상황.

모두 모인 줄 알았던 가운데, 마지막 돌싱녀가 도착했다.알고보니 그는 최근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었다. 그는 결혼 15년만에 이혼 한 후 '돌싱글즈6'에 직접 지원을 해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졌던 바. 그는  2000년대 초중반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돌싱녀로 돌아왔다.

정명은 “5인조 걸그룹 활동하다 결혼했는데 본 모습이 사라져,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정명은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난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 열정이 있고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열번째 출연자로 돌싱남이 도착, 이혼 5년차인 희영이었다. 190cm의 훤칠한 피지컬이 눈길을 끌기도. 모델같은 느낌이었다. 그는 “설레는 사랑,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다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게 10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돌싱남녀들은 반말로 말 놓기로 하며 편하게 시작했다.이어 숙소를 둘러보며 더욱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어 주방을 확인한 가운데, 창현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급기야 알육수까지 챙겨오는 센스를 보였다.이에 진영이 가까이 다가가 요리에 협조했다. 호감을 보인 시그널이었다.이때 가장 먼저 진영이 남자들 주방에 방문, 창현 옆에 붙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모두 “첫날 분위기 아니다”고 말할 정도.

집에서도 묘한 플러팅이 오고갔다. 캠핑존에 만난 정명과 진영. 마침 창현과 시영 옆에 각각 앉았다. 진영은 정명이 시영에게 관심 있는 것을 바로 알아챘고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아 웃음을 안겼다.실제 데이트에서 정명은 시영에게 “너 좋아”라고 돌직구로 고백하기도. 시영은 “다가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