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안은진과 덱스가 손뼉 밀치기로 설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전북 고창군의 식재료 탐구에 나선 사 남매(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안은진과 덱스가 갯벌 위에서 손뼉 밀치기를 즐겨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갯벌에서 동죽을 캐던 안은진은 잠시 쉬는 틈을 타 덱스에게 "진영아, 나랑 게임 한 번 하자"고 제안했다. 게임은 손뼉 밀치기.

안은진은 염정아에게 허락까지 맡은 뒤 덱스를 불렀다. 덱스는 "초식 동물한테 어떻게 하냐"며 "체급 차이가 너무 난다"고 약올렸다.

안은진은 "힘 차이보다 기술이 중요하다"며 큰소리를 쳤다. 안은진은 앞서 알까기에서 덱스를 이긴 바 있다. 덱스는 "내가 한 발 들고 하겠다"며 허세를 부렸다.

안은진은 "베네핏을 주시는 거냐. 역시 UDT 출신이라 자애로우시다. 민간인 상대로"라며 덱스의 배려를 받아들였고, 덱스는 "(게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안은진과 첫 손뼉을 맞댄 덱스는 혼자 버둥거리다가 뒤로 철퍼덕 넘어져 웃음을 더했다. 덱스는 "방금은 약간 착오가 있던 것"이라며 안은진에게 2차전을 제안했다.

안은진은 2차전을 받아들인 후 덱스의 가슴팍을 미는 반칙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덱스는 다시 한 번 뒤로 넘어간 다음 "일로와"라며 안은진을 따라가 얼굴에 머드 낙서를 하는 것으로 복수했다.

한편 갯벌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매는 집에 돌아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안은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고창이다. 엄마 뭐하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오늘은 덱스 왔냐"며 질문, 안은진은 "엄마가 왜 덱스의 안부를 궁금해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옆방에서 통화를 들은 덱스는 "어머니~"라고 애교를 부리며 안은진에게 다가왔다.

안은진은 스피커폰으로 바꾼 뒤 "덱스 왔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안은진의 어머니는 "덱스는 옥수수 안 베었잖아"라며 'T'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덱스는 "오늘은 갯벌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했다"고 해명했다.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 캡처

[OSEN=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