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과거 혼전임신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신성우가 노안 수술을 위해 천안에 위치한 안과를 찾은 가운데 보호자로 선배 김용건이 함께했다.

이날 김용건은 신성우와 함께 천안으로 향하며 "신혼여행을 도고온천으로 갔다. 하정우를 임신했을 때 가서 3박 4일 정도 보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용건은 "요즘 말로는 혼전임신을 했던 것"이라며 "하정우를 임신한 지 7개월 됐을 때였다. 결혼식 때는 드레스를 입으니까 겨우 가릴 수 있었다"고 설명, 배우 신현준은 "그때 당시에는 혼전임신이 정말 드물 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용건은 "나도 (막내 자녀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 않나. 케이블카를 탔더니 좋아하더라. 아이와 케이블 카를 타러 올라가고, 언덕에 올라가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직도 여운이 남았다"며 어린 아들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김용건은 2021년 75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봤다. 13년을 만나온 39세 연하의 연인이 아들을 낳은 것. 김용건은 출산 이듬해 늦둥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며 70대 늦둥이 아빠가 된 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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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