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그의 근황이 다시금 우려와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미는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 원인은 피로누적.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쉬고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다가 9월 8일에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홍보에 나선 바.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임한 공식 활동이었다.

하지만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여 걱정이다", "얼굴이 붓고 손을 떠는 듯하다", "말도 좀 더 느리고 어눌해 보인다", "빨리 회복하셔서 욕해달라"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7월 김수미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뒤따랐다. 비록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1949년생(한국나이 76세)의 고령인 만큼 입원 소식 하나에도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많은 이들이 그의 쾌유와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특별출연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활동을 중단하기 직전까지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고정 출연했고, 뮤지컬 '친정엄마'로도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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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