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과 이동준이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0일에 방송된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과 이동준이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함께 커플 체크무늬 셔츠에 일바지까지 맞춰 입고 시장 구경에 나섰다. 두 사람은 전통시장을 걷다가 문어 식당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갔다.

이동준은 예지원을 보며 "며칠동안 여러 모습을 봤는데 지금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나는 머리가 긴 남자를 좋아한다.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좀 더러운 사람이 있다. 근데 잘 어울리신다"라고 플러팅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문어숙회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서로의 연애사를 물으며 진실게임을 이어갔다.

예지원은 "나는 무용가 분들이 정말 예쁜 것 같다. 무용가를 사귀신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준은 사귄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나는 한 번 만나면 3년 이상 만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지원은 "같이 산 적이 있나"라고 엉뚱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무용하는 분을 만나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나서 연애를 못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은 과거 연애를 세 번 정도 해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예지원 역시 진지한 연애를 세 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배우를 만나 본 적이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예지원은 배우를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동준은 "키스신을 찍어본 적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예지원은 "멜로를 찍을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굉장히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키스신을 연습하기도 하시나"라고 물었고 예지원은 "연습 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지원은 "무용도 리프트, 굉장히 밀착해서 하는 안무가 있지 않나. 키스신보다 훨씬 더 과감할 수 있다. 연습을 1년도 하지 않나. 그러면 없던 정도 생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 마음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깜짝 놀라서 어디 이씨냐고 물어봤다. 동성동본은 아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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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