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첫 소개팅이 실패로 돌아갔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재홍이 심현섭의 주선으로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홍은 심현섭의 주선으로 소개팅 장소에 나섰다. 첫 소개팅에 앞서 샵에 방문해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하면서 단단하게 준비를 마쳤다. 박재홍의 소개팅 소식을 들은 절친 정민철이 소개팅 장소까지 함께하면서 응원했다.

박재홍은 마침내 첫 소개팅 상대를 만났다. 소개팅녀의 미모를 본 황보라는 "역대급 미인이다. 아이돌인 줄 알았다"라고 감탄했다. 박재홍은 소개팅녀를 만나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박재홍의 소개팅녀는 현재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이하늘이었다. 박재홍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재홍은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심현섭에게 신호로 스테이크를 썰어주겠다고 말했다. 박재홍은 이하늘이 마음에 든다는 표시로 스테이크를 썰어주겠다고 말했고 이하늘은 "저도 썰어 드리겠다"라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재홍은 소개팅 후 상대인 이하늘과 함께 2차 애프터 장소로 이동했다. 이하늘은 "아이들 좋아하시나"라며 "저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빨리 결혼해야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홍과 이하늘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2차 장소인 이자카야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 나갔고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두 시간의 대화 후 박재홍은 이하늘과 헤어졌다. 박재홍은 "되게 좋은 분 같다. 성격도 너무 좋다. 선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홍은 "긴장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오늘 힘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재홍의 소개팅 일주일 후 결과가 공개됐다. 심현섭은 "첫 번째 소개팅은 실패했다.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더라"라며 "아직 99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다음 소개팅을 또 알아보고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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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