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4' 이준이 유통기한 지나서 맛이 변한 빵을 흡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인천광역시 신시모도로 낭만캠핑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장을 떠난 조세호의 선택으로 수영장 대신 포도밭으로 소환된 문세윤, 이준은 저녁식사 재료값을 벌기 위해 포도 수확 작업을 펼쳤다.

힘든 노동을 마치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던 길, 비가 내렸고, 문세윤은 "비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준은 "전 비 맞고 다닌다. 우산 들기 귀찮아서"라고 답했고, 문세윤은 "너도 느끼지? 특이하다는 거"라며 웃었다. 이준은 창밖을 보면서 "이런 비 맞으면 기분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김치찌개 재료를 사서 베이스 캠프로 복귀했고, 모든 멤버들은 배고픔을 호소했다. 이때 딘딘은 이준이 집에서 챙겼던 피낭시에를 발견했고, 이준은 "이게 유통기한 지났는데 괜찮다"고 말해 귀를 의심케 했다. 멤버들은 "아까 종민이 형 2개 먹었는데?", "유통기한 8월 1일까지다. 15일 지났다"고 말렸다.

이준은 "괜찮을 거다. 나 어제도 6개 먹고 잤다"고 했고, 김종민 조차도 "빵은 안 된다. 맛은 이상했다. 변했다"고 기겁했다. 그러나 이준은 "맛있다니까. 안 변했다. 원래 그런 식감"이라고 주장했다. 막내 유선호가 "난 쉰 맛이 났다"고 하자, 이준은 "기분 탓이야"라며 피낭시에를 꿋꿋이 먹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