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놀라운 기행이 계속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8번째 이사한 집을 활용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새집에서 묵은지 김치찜을 먹은 기안84는 설거지 후 방으로 돌아왔다. 이어 기안84는 한 번 썼던 치실을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쓴 후 입고 있는 옷에 다 코를 풀었다.

이후 기안84는 안마 의자 수리에 나섰다. 기안84는 과거 종기가 터져서 더러워진 부분에 천을 덧대서 수리하려 했지만, 가죽에 바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에 기안84는 "천을 갈려고 사람을 부르고 약속을 잡아야 하고 그게 귀찮다"라며 세제를 꺼내 안마의자를 닦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제로 닦이지 않자, 이번엔 락스를 꺼냈고, 기안84는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락스를 묻혀 안마의자를 닦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그럼에도 기안84는 거침없는 손길로 락스 질을 이어갔고, 이내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기안84는 만족해하며 "2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의 기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의자를 닦은 기안84는 뒤이어 옥상으로 향했다. 먹다 남은 콜라를 들고 2층에 있는 옥상에 도착한 기안84는 군 시절 콜라로 태닝했던 선임의 기억을 떠올리며 '콜라 태닝'에 도전, 기안84는 몸 구석구석에 콜라를 바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에 회원들은 다시 한번 경악했고, 전현무는 "저게 태닝이 잘 돼도 싫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방송분을 접한 누리꾼 역시 "오늘따라 유독 신박했다", "락스 맨손은 좀 걱정됐다", "기안이 기안했다", "위생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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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