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밴드 QWER이 자신들의 진심을 담은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매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QWER은 오는 23일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으로 돌아온다. 'Algorithm's Blossom'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독특한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QWER은 온라인 게임을 이끌어가는 스킬 키 Q(쵸단)·W(마젠타)·E(히나)·R(시연)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지닌 4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Discord'에 이어 '고민중독'이 연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번 컴백에는 팬들은 물론 가요계 관계자들의 주목도도 높은 상황.

컴백에 앞서 QWER은 지난 2일 신곡 '가짜 아이돌'을 선보였다. QWER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에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짜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함께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가짜 아이돌'은 멤버 마젠타와 히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QWER은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등 알고리즘 위에 떨어진 씨앗이 찬란하게 빛나는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변치 않는 마음을 노래할 것을 역설한다. 즉, 진심과 꾸준함이 QWER의 가장 큰 무기인 셈이다.

이 가운데 QWER의 기발매곡 '고민중독'은 발매된 지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이다. 굵직한 그룹 및 솔로 가수들의 여름 컴백 러시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최애 걸밴드'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과연 QWER이 새 앨범으로도 '차트 중독'을 불러일으키며 3연타 흥행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타마고프로덕션(프리즘필터, 3Y코퍼레이션)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