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의 동생이 체중 12kg를 감량해 관심을 모았다.

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문경의 한 펜션에서 일어났다. 그는 동생 효정을 깨운 뒤 효정이 옆으로 오자 "오지 마라, 더럽다", "얼굴이 더 커졌다"고 구박했다.

하지만 영상을 보던 백지영은 "살이 빠진 것 같다. 달라보인다"고 알아보았다. 알고 보니 박서진의 동생은 12kg를 감량했다고. 백지영은 "원래 99사이즈라 그랬지? 무조건 두 사이즈 이상 줄었다"며 놀랐다.

그러나 박서진의 동생은 여름에 해운대에 가서 비키니를 입기로 약속한 만큼 박서진은 동생의 턱살과 뱃살을 만지며 "이게 다 뭐냐"고 지적했다.

동생은 "이건 내 젖살이고, 장기다"라며 태연하게 대답, 엄마는 "먹는 걸로 너무 그러지 마라. 잘 때만 안 먹으면 된다"고 동생의 편을 들었다.

한편 박서진의 동생은 박서진에게 20kg을 감량해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고 해운대에서 비키니를 입기로 한 공약을 걸었다. 박서진은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250만 원 가량의 PT비용을 지원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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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