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트롯계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9일 은가은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올해 초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교제를 인정했다. 박현호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도 OSEN에 “(은가은과) 올해 초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측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뒤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것.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5살이다. 연예계 새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앞서 전날 1982년생인 한지민과 1992년생인 잔나비 최정훈이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이틀 들려온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 소식에 핑크빛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두 사람은 2013년 가요계에 발을 디딘 데뷔 동기라는 것.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데뷔해 오랜 기간 무명을 겪은 뒤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뒤 2015년 팀을 탈퇴했고, 군 전역과 함께 2020년 트로트 가수로 향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노래 시작부터 트로트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뒤늦게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승승장구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드려요”, “잘 어울린다”, “일도 사랑도 다 잡았네”, “공통점이 많아서 잘 통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하 은가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은가은의 열애설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올해초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아티스트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점 양해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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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