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다해-세븐 부부가 결혼 1년만에 혼인신고를 한 기념으로 홈파티를 열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 세븐 부부가 특별한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해 홈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1년만 정식 부부가 된 세븐, 이다해는 서로를 향해 “혼인신고 축하해, 부부 된 날 축하해”라고 축하했다. 이어 이다해는 “오늘도 파티해야지, 내가 차려줄게, 귀한 분들이 오시니까 떨린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파티의 여왕 답게 집에 돌아온 이다해는 앞치마를 매고 본격적인 세팅에 나섰다. 그 사이 세븐은 와인을 준비했고, 이들 부부는 고급 와인잔은 물론 가득찬 와인셀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이 고급 와인잔을 꺼내들자 이다해는 “오 좋은 거 꺼내네, 오랜만에? 우리는 한 두 번 써봤나?”라고 말했다. 고급 와인잔에 대해 이다해는 “결혼할 때 구입했는데 잘 안 쓰게 되더라. 깰까봐 걱정돼서 막상 저희는 아무거나 막 쓴다”고 털어놨다. 와인을 좋아한 만큼 세븐은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세븐은 장을 보고 온 뒤 “오다 주웠다”며 해바라기 꽃다발을 건넸다. 진심을 담은 손편지까지 전한 세븐은 ‘다해바라기’라고 해 감동을 안겼고, 이내 두 사람은 달달한 입맞춤을 했다.

이날 드레스 코드는 핑크였다. 핑크색 원피스로 갈아입고 나온 이다해와 핑크 셔츠로 입은 세븐은 손님들을 맞이했다. 스튜디오에서 톱스타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손님들은 다름 아닌 ‘신랑수업’의 이승철, 문세윤, 심진화였다. 이를 본 데니안은 “왜 우리는 초대 안했냐”고 섭섭해했고, 이다해는 “저한테는 너무 귀한 손님”이라며 교직원들만 모인 자리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손님들을 위해 웰컴 샴페인을 건넸다. 세븐은 “우리 결혼식 애프터 파티에도 했던 샴페인이다”라고 했고, 이다해는 “혼인신고 날이어서 결혼식이나 신혼 여행에 연관된 와인이나 샴페인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이승철은 두 사람을 위해 최고급 로제 샴페인과 레드와인을 선물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철은 “10년 후에 드셔라”라고 했고, 이다해는 “제가 이거 너무 좋아한다”며 기뻐했다. 세븐 역시 이다해에게 “‘신랑수업’ 하길 잘했다”라며 찐 미소를 드러냈다.

이다해, 세븐의 신혼집도 구석구석 공개됐다. 안방은 핑크로 꾸며져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드레스룸에는 이다해의 세심한 손길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액세서리는 먼지 방지용 지퍼백에 보관했고, 이다해는 “지퍼백도 저 크기에 맞춰서 다 산 거다. 안그러면 생활먼지가 쌓인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가방은 투명 더스트백으로 완벽하게 보관돼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이승철이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하자 세븐은 “저도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웃었다.

한편, 세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다해는 ‘세븐이 고쳐줬으면 하는 점’에 대해 “요즘 부르면 대답을 잘 안한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라고 털어놨다. 또 가사를 전혀 안 한다고 했지만 세븐은 청소를 제외한 설거지, 요리를 했다. 이에 이다해는 “시키는 거는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구동성’ 게임을 했다. 첫 뽀뽀 장소에 대해 묻자 차안과 김밥집으로 엇갈렸고, 고백했던 장소로는 삼성동과 역삼동으로 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세븐은 “날짜를 물어봐라”고 했지만 4월 19일과 29일로 또 틀리고 말았다. 다행히 이어진 질문에서는 바로바로 맞추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해”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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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OSEN=박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