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영철과 순자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에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영철과 순자가 최종 선택을 두고 마음이 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수와 영호 모두에게 차인 현숙은 숙소에서 영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숙은 영철에게 "어머님 통화하는 걸 보니까 너무 좋아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옆에 있는 순자에게 "순자님도 그렇게 보였나"라고 물었다.

현숙은 눈치를 보다가 영철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영철은 현숙을 보며 "현숙님이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하는데 현숙님은 한 명으로 좁히려고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결정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영철은 "여기서 말을 해야 하나 망설였는데 현숙과 데이트를 해야지 생각했었다. 근데 굳이 마지막에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랑 했던 이야기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 이야기도 있고 진실성을 떠나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나도 이제 내가 생각한대로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순자는 창 문으로 영철과 현숙의 대화를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은 순자의 옆에서 함께 이 모습을 지켜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순자는 대화를 마친 영철 옆에서 요리 보조를 하며 다가가려고 했지만 영철은 "순자님은 요리를 많이 안 해보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어제 슈퍼 데이트권을 둔 게임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나랑 데이트를 할 생각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철은 순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영철은 "나는 순자님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순자는 "놀라야 하는 건가. 어제 말해주지 않았나"라며 "내 말투가 너무 퉁명스럽나. 마음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부끄러우니까"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철은 "따뜻하게 해줘도 좋을 것 같다. 따뜻하게 해주면 안되나"라고 말했다.

영철은 요리 이야기를 하며 "내가 너무 집중했나보다. 단체 생활을 할 땐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는 편이다"라며 "앞으로 나도 바꿔보겠다. 말투를 바꿔달라"라며 서로 달라지자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손을 잡아도 되냐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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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