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가 15살 연상 예비신랑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24일 소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소희는 연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채 예비신랑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예비 신랑은 뒷모습만 공개된 가운데, 손에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이라 곧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달달함이 전달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예비신랑의 피지컬. 운동선수가 아닐까 의심하게 만드는 넓은 어깨가 눈에 띄었다. 소희 역시 요정을 연상하게 하는 아리따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소희는 지난 4월 결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앨리스의 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곧 전속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고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소희는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라고 운을 떼며 "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예능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가수다. 당시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는 같은 해 신인 걸그룹 앨리스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해 연기 경험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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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