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을 두고 경호원들이 과잉 보호를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변우석은 스타디움 재킷에 블랙진을 매치했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스타일링에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변우석을 공항에서 목격한 팬들의 목격담이 이어진 가운데 경호원들의 보호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한 네티즌이 ‘엄빠랑 여행가려고 공항와서 앉아있는데 선재가 들어올 확률은?’이라고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변우석은 경호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 라운지에 들어섰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만큼 변우석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함께 경호원을 대동하고 등장해 시선이 모일 수바께 없었다.

일부 시민들은 변우석임을 알아보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신체적으로 접촉을 하거나 무리해서 사진을 요청하진 않았다. 멀찌감치서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팬들이 포착된 가운데 경호원은 갑자기 플래시를 쏘아댔다.

이를 두고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변우석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라운지에서 이미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탑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아댔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심하다”, “유난이다”, “눈 상하면 어쩌려고 플래시를 쏘냐”, “대다수는 누구인지 모를텐데”, “일반인에게 저렇게 플래시를 쏴도 되는건가”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변우석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