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에게 마약을 먹게 했던 닥터의 정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장재경(지성)을 레몬뽕에 중독 시켰던 일명 '닥터'의 정체가 정상의(박근록)으로 예상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진욱(유희제)은 닥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윤사장(백지원)을 죽였으며 중국으로 가는 배 편을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공진욱은 닥터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전부이며 유용한 정보라고 택배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닥터는 공진욱으로부터 총과 USB가 든 봉투를 받았다. 공진욱으로부터 봉투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정상의(박근록)이었다. 닥터의 정체가 정상의가 맞는지 관심을 집중 시키는 대목.

한편, 장재경은 허주송(정순원)의 연락을 받고 오윤진(전미도)을 만났다. 앞서 박태진(권율)과 거래를 하려다가 실패한 오윤진은 "코인인 것 같다"라며 "비밀번호가 8자리인데 앞에 4자리는 박태진, 뒤에 4자리는 박준서가 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재경은 "레몬뽕을 수사하다보면 닥터라는 인물이 등장한다"라며 이명국과 정상의가 개발하고 박준서가 운반하고 원종수가 먹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장재경은 "박태진은 준서를 앞세워서 사업을 했을 거다. 준서도 불안하니까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허주송은 죽은 박준서 대신 누군가가 레몬뽕 사업을 이어가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그는 바로 정상의였다. 정상의가 박준서 대신 원종수에게 레몬뽕을 배달하고 있는 것.

박태진은 최지연에게 지난 밤 오윤진을 만났다고 말했다. 박태진은 "오윤진도 비밀번호 알고 있었다는 거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최지연은 "그게 비밀번호가 맞았나"라고 되물었다. 박태진은 분노를 억누르며 최지연을 바라봤고 그대로 집을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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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