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수한 주인공이 밝혀졌다.

사진=OSEN

26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홍광호는 전용면적 234㎡(71평)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로, 전용면적은 234.8㎡(71평)에 공급 면적은 313.8㎡(95평)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광호는 이번 아크로리버파크를 110억원에 매입하면서 아내 명의로 44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았다. 이전 아크로리버파크의 최고가는 2022년 5월에 거래된 68억원이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대림산업이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2016년에 완공한 고급 아파트 단지로, 방송인 신동엽, 배우 공유, 고수, 가수 성시경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총 161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거래 가격이 강남권에서 최초로 3.3㎡(1평)당 1억 원 이상을 넘어 ‘반포 원조 대장주’로 손꼽힌다.

배우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 노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계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꿈의 무대’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로 진출해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