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새록이 예기치 못한 헌팅에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22일 '지편한세상' 채널에는 "4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데려다줄까'에는 금새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와 오랜 인연이 있던 지석진은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지석진은 "몇살에 데뷔했냐"라고 물었고, 금새록은 "첫 영화는 2014년"이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독전'이 몇살때냐"라며 "'독전'에 사실 너 나온지 몰랐다. 나중에 '독전'을 너무 재밌게 봐서 한번 더 봤을때 '쟤 새록이 아니야?' 했다. 찾아보니까 등장인물에 금새록 써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금새록은 "근데 제가 용산역 주차장에서 촬영을 하는데 피떡을 칠하고 주차장에서 촬영장 위로 올라갔어야 했다. 근데 사람들이 보면 놀랄까봐 되게 조심해서 올라가는데 누가 나한테 번호를 따는거다. 진심으로 명함을 주면서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라더라"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피떡이 돼있는데?"라고 당황했고, 금새록도 "이게 분장인지도 모르실거 아니냐. 무서워서 '아니에요'하고 도망갔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이상형이 있잖아 끌리는사람"이라고 물었고, 금새록은 "자상하고 따뜻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자극적인 불같은 사랑보다는 서로 편안하게 안정감을 주는"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성격 불같은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구나"라고 물었고, 금새록은 "무섭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지편한세상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