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샴페인 내기가 성사됐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약칭 뛰뛰빵빵)’ 4회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등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 멤버들이 직접 운전하며 즐기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둘째날 밤 모두가 잠들 시각, 총무 미미는 지출 기록을 살폈다. 외상만 10만원이 넘어 무려 22만 원대의 지출을 했지만 아직까지 40만 원 가량이 남아있었다. 이에 다음 날 호화로운 여행을 기대하게 했다.

다음 날 아침 지락이들은 평화로웠다. 이은지는 동생들이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설거지를 했고, 안유진은 여행 와서도 눈 뜨자마자 복근 운동을 하며 걸그룹의 몸매 관리를 보여줬다.

운전부터 촬영까지 모든 준비까지 지락이들이 도맡아 하는 상황. 이영지는 “카메라도 저희가 하고 게임도 저희가 하고 이 가성비 여행 어떻게 된 거냐”라고 따져 웃음을 더했다.

막내 유진의 운전으로 한참을 달린 끝에 지락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증막이었다. 찜질방 계란까지 서로의 머리에 깨며 즐긴 이들은 평소 좋아하던 한식 메뉴에 식혜, 불가마까지 제대로 즐겼다. 안유진은 “이번 3일 코스가 너무 완벽하다”라며 기뻐했다.

뜨거운 불가마 온도에 미미는 10초도 안 돼 뛰쳐나와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유진과 이영지는 기겁하던 초반 반응과 달리 노래까지 부르며 즐거워 했다. 이은지는 담요를 두르고 본격적으로 불가마를 즐겼다. 익숙해진 이들은 스태프들에게도 “들어오시라”라고 권유하는가 하면 모래시례가 내려갈 때까지 불가마를 즐기려 노력했다.

즉석에서 라이브 내기도 성사됐다. 나영석 PD가 찜질방 간식을 즐기는 지락이들에게 라이브 동시접속자가 1만명이 넘을 경우 인당 3만원, 2만명이 넘을 경우 인당 5만원까지 용돈을 주겠다고 내기를 한 것. 이에 불가마를 마친 지락이들이 찜질방에서 라이브를 진행했다. 시작도 전에 400명이 돌파한 라이브 접속자는 계속해서 증가했다.

총무 미미는 재정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락실 많이 어렵습니다”라고 호소했고, 이영지는 나영석 PD와의 내기 내용을 밝혀 팬들의 접속을 호소했다. 뒤이어 나영석 PD가 ‘뛰뛰빵빵’ 제목의 탄생 비화를 말하는 순간 동시접속자 1만 명이 넘어가 용돈 3만원을 달성했다.

이영지와 안유진, 나영석 PD까지 차례대로 불한증막을 다녀오는 벌칠 가운데 최종 라이브 접속자 스코어는 1만 3739명에 달했다. 이에 총 12만원의 용돈이 추가로 지급돼 호화로운 여행을 기대하게 했다.

마침내 도착한 셋째날 숙소는 프라이빗 풀빌라였다. 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분위기에 취해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은 샴페인까지 즐겼다. 이에 나영석 PD가 대리기사가 됐다.

이은지가 나영석 PD와 장어를 사러간 사이, 동생들은 샴페인에 취했다. 급기야 이영지와 안유진은 총무 미미가 잠든 사이 예슬 PD와 협상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샴페인을 먹어보니까 저희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라며 추가를 요구했다.

이에 예슬 PD는 “가불로 먹고 안 되면 선물 받았던 거 다시 토해내는 거로 하자. 이따가 게임이든 뭐든 우리가 하자는 거 해야 한다”라고 제안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나영석 PD가 저녁을 먹는 지락이들에게 다가가 "너무 예뻐서 아까워서 간만에 음악퀴즈라도 해보자. 2대 2하지 않나. 지는 팀은 아까 11만원어치 샴페인"이라고 말해 여행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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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