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대와 김유정이 이응복 감독의 신작으로 뭉친다.

5일 OSEN 단독 보도로 김영대의 새 드라마 '친애하는 X'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이로써 김영대, 김유정, 이응복 감독이라는 믿고 보는 드라마 조합이 완성됐다.

'친애하는 X'은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되는 작품이다. 타인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으며 성공을 꿈꾸는 여자가 여배우를 거쳐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일대기를 다룬다. 이 가운데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사랑이 더해진 멜로 드라마로 알려졌다.

앞서 여자 주인공 백아진 역에 김유정이 캐스팅된 상황. 백아진은 눈부신 외모와 친절하고 착한 성품을 지녔지만 심기를 건드리는 사람에게 철저하게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소시오패스' 캐릭터다. 이에 김유정은 남다른 통찰력으로 주위를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 강한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 가운데 김영대는 남자 주인공 윤준서 역으로 출연한다. 윤준서는 백아진의 곁을 지키며 순애보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김영대가 김유정과 함께 어떤 멜로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을 통해 데뷔했다. 데뷔 직후부터 만화 같은 외모로 '강동원 닮은꼴' 소리를 들으며 미남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매력을 살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만화 주인공 같은 매력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작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 밖에도 그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바람피면 죽는다', '별똥별',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낮에 뜨는 달'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미 김영대가 '완벽한 가족', '손해 보기 싫어서'를 차기작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선배 연기자 신민아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과의 호흡까지 '열일' 행보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친애하는 X' 연출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지리산', '스위트홈'을 선보였던 이응복 감독이 맡는다. 지난 2018년 KBS 단막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지원 작가가 극본을 맡고, 몬스터유니온지 제작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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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