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김지호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27일에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로운 커플로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제작진은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커플이 뜬다"라며 "이 분들의 커플명은 호호커플이다"라고 말했다. 바로 24년 차 부부 김지호, 김호진 부부. 이날 부부가 인터뷰에 나섰다. 김호진은 "방송을 잘 보고 있다. 혜진이 누나랑 현섭씨 나온 거 봤다. 최성국 친구 아이 낳은 것도 봤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24년차가 되니까 서로가 더 애틋해지더라"라고 말햇다. 부부는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호진은 "화정이 누나 생일 파티때 처음 만났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오빠는 나중에 그때 봤다고 했는데 나는 사실 오빠가 왔던 게 기억에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지호는 20대 초반에 데뷔해 보이시한 매력으로 하이틴 스타로 떠올라 신인상을 휩쓸었다. 광고 캐스팅 0순위로 떠올랐던 배우. 최성국은 김호진에 대해 "호진이 형님이 KBS 14기였다. 그 기수가 정말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같이 드라마를 하면서 친해지고 그때 결혼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지호, 김호진은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재회했고 드라마 후에도 몰래 사랑을 키워가던 중 1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지호, 김호진은 2004년에 딸을 낳았고 딸 효우는 현재 스무 살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민, 황보라는 김지호, 김호진의 딸 미모를 보고 깜짝 놀라 감탄했다. 김호진은 "아이에 집중하다보니까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더라. 사람들을 만나는 게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아이를 대학 보내고 서로 나이를 인식하면서 현타가 왔다"라며 "우리가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짧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나는 외동이라 엄마가 편찮으시면 아무것도 못한다.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가버리자. 그런 게 요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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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