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짠한 형'에서 아내 김태희에 대한 언급을 예고했다.

27일 '짠한형'에서 최지우가 출연한 가운데 예고편에선 비 출연을 알렸다. 특히 잠깐의 영상 속에서 비는 "그 분 제 스타일 아니었다"며 아내 김태희를 언급한 것. 비상식적(?)인 고백에 모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비는 "양쪽에 딸이 있다"고 하자 신동엽은 "가운데 아내가 있어야지"라고 호통쳐 웃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앞서 비는 지난 ‘23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에도 출연, "100억 벌기VS김태희랑 결혼하기" 밸런스 게임을 언급하자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결혼 비화를 묻자  비는 "이렇게 얘기햐면 좀 그런데 난 결혼할 생각 없었다.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데 내 아내를 딱 본 순간 그 영화에서 왜 '데스티니'하는 느낌 있잖아"라고 첫 느낌을 떠올렸다.

특히 그는 "근데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다. 김태희랑 광고를 찍는데 너무 예의가 바른거다”며 "내가 어디서 확 끌렸냐면 광고촬영 하면 케이터링 서비스가 온다. 밥먹으라고. 케이터링을 막 뜨고 있는데 직접 떠서 매니저를 주는거다"라고 말하며 김태희 인성에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자리에서 기립한 조현아는 "여러분 박수한번 치고가실게요"라며 감동했다. 비는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거구나. 그래서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나라는 존재는 버릴수 있을 것 같아. 그랬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