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국부터 김희철, 이동건까지 결혼에 대해 기대한 가운네, 허경환만 유일하게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초대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오늘 ‘미우새’ 최초로 아버지들 단체로 등판할 예정”이라며 일명 ‘부벤져스 투어’를 기대하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비장하게 허경환부터 등장, 부친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허경환은 “내가 여행 리더”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김종국이 부친과 도착했다. 티슈 한 장도 반을 잘라 사용하기도 한 절약의 아이콘. 김종국의 절약 DNA가 사실 부친에게 물려받은 것이라 했다.

다음은 이동건이 부친과 함께 도착, 무뚝뚝 끝판왕인 두 사람은 여전히 어색하게 등장했다. 이어 부친은 남다른 비타민 사랑을 보인 만큼 비타민 가방을 따로 챙겨와 웃음짓게 했다. 부친은 “모르는 사람이 자꾸 인사를 해, 비타민 맨이라더라”며 “비타민 연구를 많이 해, 웬만한 의사만큼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난 50세에 술 담배로 사형선고 받아, 이후 딱 끊고, 비타민 시작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김희철도 부친과 함께 출연했다. 김희철 모친은 남편에 대해 뽀뽀장인이라고도 했기에 모두 궁금증을 폭발,‘미우새’ 최초로 출연한 부친이 이목을 사로 잡았다. 김희철은 부친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했고 모두 환영했다.특히 생애 첫 방송출연이라는 말에 모두 깜짝, 이어 “젊으신 느낌이다”고 했다. 실제 유일하게 연하남편이라고. 모친 어머니가 먼저 프러포즈 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어 서열정리를 시작했다. 김종국부친부터 이동건 부친, 막내인 김희철과 허경환 부친은 동갑이었다. 사실 허경환 부친이 생일로 따지면 하루 형이라고 했고 가장 연령대가 높은 김종국 부친은 웃음 지었다.

이어 공항에서부터 준비한 현수막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어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특히 이날 김종국네는 츤데레 짠돌이 DNA 이동건네는 알코올 DNA, 김희철네는 게임 DNA, 등 부전자전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신동엽은 “미우새 아니면 불가능, 부자가 함께 여행가기 쉽지 않다”며 부벤져스 여행을 흐뭇해했다. 특히처음 손잡기도 한 이동건네 부자. 모두 “눈물나려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관광지로 이동했다. 소원을 비는 동전던지기를 발견, 이동건 재혼에 도전했다.이 외에도 아들들의 장가가기를 바랐으나아버지들 전원이 동전 던지기에 실패했다. 이를 만회하고자 아들들이 재도전, 김종국이 먼저 성공하며 “가자 결혼하자”라 외쳤다.이어 이동건도 도전, 원샷 원킬로 성공하며 재혼을 내다봤다. 김희철도 성공하며 “장가가자”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허경환만 실패, “나만 못하는 거냐”며 충격 받았고, 다시 재도전했으나 또 실패했다.허경환은 “나 ‘미우새' 평생하겠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