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27일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수범이들, 여기에 잠들다.. ㅣ 변우석 김혜윤 ㅣ 살롱드립 뽀나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살롱드립’에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혜윤은 “찍으면서 ‘든든하다’, ‘진짜 이건 멋있다’라는 감정이 느껴졌다”라며 드라마 속 류선재가 소변이 급한 임솔을 위해 버스를 세워준 장면을 꼽았다. 변우석은 “11개월 촬영을 했는데 혜윤이가 거의 10개월을 울었다. 감정을 줄 때마다 업고 튀고 싶었다”라고 말해 김혜윤을 설레게 만들었다. 변우석은 김혜윤의 눈물 연기에 대해 “진짜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장도연은 변우석에게 ‘멜로 동공’이라는 말을 잘 듣냐고 물었고 변우석은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 변우석은 ‘최애 회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윤은 드라마 속 류선재가 임솔을 물에서 구하는 장면을 꼽았다. 김혜윤은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이 지구상에 우리 둘만 살아남았다”라고 말했고 변우석은 “둘만을 위한 공간 같았다. 우리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동의했다.

김혜윤은 힘든 촬영 속 서로에게 크게 의지했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혜윤이가 저한테 ‘내가 떠나도 울지 마’ 대사를 해주는데 너무 슬펐다. 우리가 매 컷마다 울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혜윤은 변우석에게 ‘류선재’와 닮았다며 완벽한 얼굴과 그렇지 못한 허당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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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테오’

[OSEN=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