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에서 그룹데이트로 사랑 전쟁이 이어진 가운데, 돌싱남녀들의 정보공개가 예고됐다.

23일 MBN 채널 ‘돌싱글즈 시즌5’에서 돌싱하우스 2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두번째로 그룹데이트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세아와 종규는 자연스럽게 같이 도장을 찍으려 했고, 같이 ‘베이킹’을 선택했다. 새봄은 종규와 반대인 골프를 선택, 한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세아를 첫인상으로 꼽았던 규온 역시 세아의 반대인 골프를 선택했다.

민성은 첫인상에 마음에 들었던 새봄이 있는 골프를 선택, 순간 순간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운전하는 새봄 옆에도 민성이 차지하게 된 상황. 규온은 또 다시 한 발짝 늦어지게 됐다. 이어 골프에 나선 세 사람. 마침 초보였던 새봄을 민성이 전문가처럼 티칭했다. 골프 데이트 후 새봄은 “한 분은 코스를, 한 분은 나를 보고 찍었나 느꼈다”라며 웃음 지었다.

세 사람은 자녀유무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혹시 자녀유무에 따라 마음이바뀔지 묻자 민성은 “진짜 닥쳐봐야 알 것 같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새봄과 규온도 “어려운 문제”라며 공감했다.

베이킹 데이트 모습도 그려졌다. 종규와 세아가 자연스럽게 1대1로 데이트하게 됐다. 두 사람은 MBTI가 비슷하기도. 함께 커플로 베이킹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규덕은 커플로 베이킹해야하는 상황에 “누가 제 커플일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혜경이 용기를 내며 규덕과 커플이 됐다. 뒤늦게 머뭇거리던 수진은 홀로 베이킹을 하게 됐다. 수진은 “후회 많이 한다 용기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런 수진 마음을 모른 채 규덕은 혜경과 오붓하게 베이킹하게 됐다. 혜경은 “규덕이 다르게 보이더라, 어리게 느꼈는데 규덕이 꽤 재밌고 다정하더라 섬세했다.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졌다”라며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얽히고 설킨 베이킹 클래스가 끝났다. 먼저 밖에 나간 규덕 뒤를 따라나선 수진. 규덕은 미안함에 수진에게 반지 선물을 건넸다. 알고보니 숍에서 수진이 귀엽다고 했던 반지였다. 규덕이 건넨 깜짝 선물에 수진은 감동, 서운함이 풀린 수진은“나를 생각해준 거 아니냐, 반지 못 뺄 것 같아, 호감이 더 올라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반지를 주고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며 아무렇지 않은 듯 대했다. 하지만 규덕이 자리를 잠시 떠난 사이, 수진이 혜경 앞에서 규덕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며 이를 선전포고했다.

분위기를 몰아 둘째날, 새로운 정보 공개가 이어졌다. 바로 ‘정보공개방’이 오픈된 것.자물쇠로 잠긴 방. 돌싱남녀 8인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새로운 룰이었다. 궁금한 단 한 사람의 단 하나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것. 자산과 생활기록부, 직업과 건강문진표, 자녀유무 등이 적혀있었다. 확인한 정보는 모두에게 비밀이었다. 원하지 않는다면 보지 않아도 되는 조건. 호기심과 걱정이 공존한 분위기가 됐다.이에 패널들은 “정보를 아는 것이 득일까 실일까”라며 흥미로워했다.

자녀가 있는 듯한 돌싱남녀들은 유독 긴장한 가운데 규온이 먼저 정보를 확인하게 됐다. 규온은 대화를 많이 나눴던 새봄과 첫인상을 뽑았던 세아 중 궁금증을 드러낸 가운데, 자녀유무부터 선택했다. ‘자녀가 1명 있으며 양육하고 있다’는 정보.과연 누구의 정보를 열었을지 궁금하게 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상황. 이 가운데 돌싱남녀들은 ‘공개가 되면 많은 것이 바뀔 것 같다’,‘백지상태.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며 충격을 받았다. 정보 공개 후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정보공개가 또 다른 가능성을 낳으며 생각의 차이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