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쏘아 올린 ‘개콘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 101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으로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정준하가 김수미의 일일 수행비서로 등판한다. 이와 함께 정준하가 “현재 스케줄 조율 중”이라며 ‘개그콘서트’ 특별 출연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그의 특별 출연 성사는 박명수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박명수는 ‘개그콘서트’ 특별 출연으로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힘을 보탠 바 있다. 특히 “다음 출연자는 정준하, 김숙, 전현무다. 조만간 제작진의 연락이 갈 것”이라며 이른바 박명수 챌린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정준하가 첫 주자로 나서게 된 가운데 이 기세가 전현무와 김숙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박명수 챌린지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내 KBS”라는 애사심을 폭발시키며 동료 라디오 DJ 윤정수, 남창희, 데이식스 영케이, 조정식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박명수가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유는 4월 청취율 조사 때문. 1년에 4번 진행되는 청취율 조사는 라디오 DJ의 공식 성적표로 전직 라디오 DJ였던 김숙도 “(이 시기가 되면) 인맥을 안 팔고 싶어도 팔게 되더라”며 청취율 압박에 공감을 드러낸다. 과연 이들 대책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지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라디오 DJ 롤모델로 “배철수”를 꼽으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라디오 DJ 롤모델로 혹여 자신을 뽑지 않을까 은근한 관심을 내비친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영케이는 “이금희”, 조정식은 “정선희”를 롤모델로 꼽고, 점점 굳어가는 박명수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 다시 한 번 동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노리는 박명수의 활약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