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이라 꼽은 개그우먼 장도연과 만남이 성사됐으나, "진전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손석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으로 장도연”으로 꼽아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모두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최근 손석구가 장도연과 재회했다.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 채널에 출연한 것.

영상 속 손석구는 시작하자마자  “예능은 어느 정도 선을 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못해도 솔직하게 하겠다”면서 여전히 이상형이 장도연이라 말했다. 밝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 장도연은 “왜 그렇게 얘기하시나 잠 못자게”라며 설렌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뿐이랴. 영화 속 명장면을 따라하기도 했는데, 손석구가 먼저 정우성의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란 대사도 읊었고, 장도연은 요구르트를 원샷하며 손예진을 따라했다. 이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해당 영상은 오픈 2일 만에 425만 조회수를 돌파했던 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출연 소감에 대해 손석구는 다음 만남에 대해 "바쁜 케쥴이지만 꼭 지키고 싶은 약속”이라더니, 1년이란 기한을 뒀다. 1년 뒤  재출연을 약속하자 장도연도 “1년 뒤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 것.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1년 뒤까지 언제 기다리나", "두 사람 빠른 시일에 또 만나주세요"라며 아쉬운 반응도 보였다.

그렇게 걱정도 잠시, 콘텐츠 공개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각각 팔로우하기도 했다.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이른 바 '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렇게 모두의 궁금증이 난무한 가운데,  손석구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댓글부대’ 언론시사회에서 장도연과 대면한 후 어떠한 진전이 있었는지 묻자 “그런 건 없다, 장도연과 잘 되고 있는 건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으며, 이에 또 한 번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