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윤석민의 8세 아들이 가족 그림에서 동생만 크게 그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야구선수 윤석민, 김수현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투수 4관왕의 기록을 세운 레전드 야구선수 윤석민과 그의 아내가 등장했다. 윤석민은 아마추어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윤석민의 미모의 와이프는 김예령 배우의 딸이라고 밝히며 “엄마에 비하면 못하긴 하지만”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정형돈은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처음 만났을 때 저를 누군지 몰라했다. 오래된 차를 끄는데도 좋아해줬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결심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민의 와이프는 “많은 것들이 생략됐다. 저는 주선자로 나갔다. 제 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해서 나간 거다. 저한테 꽂히셔가지고 그렇게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윤석민의 와이프는 남편 윤석민을 보고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다고. “착했다. 백숙을 먹으러가면 다리를 다 줬다. 시간이 지나니까 장난기가 드러나면서 닭다리를 다 가져가더라. 개그코드가 맞았다. 그래서 마음이 열렸다”라고 사랑이 시작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부부의 고민은 5분마다 싸우는 연년생 형제라고. 왜 싸우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여준이(첫째)가 자기거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첫째가 둘째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5분에 한번? 저희는 눈만 마주치면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째가 동생의 반말에 굉장히 예민해한다고. 오은영은 연년생은 인생에서 만나는 최초의 경제자라고 밝히며 “연년생들은 물건을 하나 사주며 같이 쓰라고 한다. 각자 다 억울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첫째가 둘째한테 너무 많이 치여요. 가족 그림 그렸는데 가족 4명을 한 명도 안 그리고 동생만 이만하게 그렸다. 검사 결과는 동생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자기가 동생한테 치인다고 생각한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의 얘기를 듣다보니) 첫째 여준이가 싸움의 비중이 크다. 그렇게 들린다”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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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OSEN=박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