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영이 ‘좋소 좋소 좋소기업’ 새 시즌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김태영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 이미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이하 미나씨)는 툭하면 남친과 프사가 바뀌는 여자 이미나의 20대 연애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 중소기업판 ‘미생’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인기 드라마 ‘좋소 좋소 좋소기업(이하 좋좋소)’의 이미나 대리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시리즈로, 대학교 신입생 시절부터 취준생, 사회초년생, 정승네트워크를 다닐 때의 이야기를 총 7화에 걸쳐 담아냈다.

‘미나씨’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20대의 연애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과몰입을 유발하면서도 지난 인연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을 입체적으로 조명해냈다. 김태영은 극 중 이미나가 20대 연애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인생의 성취와 좌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좋좋소’의 첫 스핀오프 시리즈 주인공을 장식한 김태영. 그는 ‘좋좋소’ 새 시즌이 나온다면 이미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이제 중소기업 안 다닐 것 같다.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일을 할 것 같다. 자영업을 하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스핀오프 시리즈 주인공으로는 누가 보고 싶을까. 김태영은 “정필돈 사장님(강성훈)의 과거도 궁금하긴 한데 정정우 이사(조정우)의 과거가 더 궁금하다. 그 분이 유일하게 회사 밖이나 안에서의 모습이 똑같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상황에 있을 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제목은 ‘이사의 명령입니다’라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연기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김태영. 그는 “연기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그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섣불리 기대하고 싶진 않다. 오디션이나 촬영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하는게 2024년 목표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