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과 권상우가 미국 살이 고충을 털어놓았다.
5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속사정 (미국살이,손흥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상우와 손태영은 미국에 강연을 온 김미경의 강연에 초대받아 방문했다. 강연에 앞서 손태영 권상우 부부를 만난 김미경은 자주 미국에 오는 권상우에게 “미국에서 무슨 사업을 하냐”고 물었다.
이에 권상우는 “그건 아니다. 저 일할 때만 들어가고 촬영 끝나면 바로 온다. 봄부터 또 촬영이다”라고 말했다. 애들이 공부 잘하냐는 질문에 손태영은 “고1인 큰 애는 이제 공부할 시기다. 꼬맹이는 아직 3학년이다. 애들이 그래도 적응을 잘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미경은 “그래도 대단하다. 미국에서 애들 공부시키는거 외롭고 힘들다. 남자들이 알아야 된다”고 손태영의 편을 들었다.
강연이 끝난 후 김미경과 다시 만난 손태영은 “선생님 강의 듣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고,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영어 공부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태영은 “해봤다. 영어 학원도 가보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육아랑 같이 하기에”라고 고백했다. 권상우 역시 “내가 와있으면 라이드도 해주고 도움이 될텐데. 애가 둘이라 라이드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운전하다가 하루가 끝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미국 산지 지금 4년 차다. 이제 밸런스가 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잘 맞춰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손태영은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