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유재석과 포옹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23일에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블랙핑크 제니, 이정하가 1998년의 아파트로 돌아가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제니는 유재석을 보자 안기며 반가워했다. 차태현은 어색해하며 "처음 본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차태현은 "제니가 오면 부담스러울까봐 다 흩어져 있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제니가 여기 합류해서 너무 좋긴한데 왜 한다고 했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제니는 "예능을 한 지 5년됐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오늘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 와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무빙'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정하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정하는 아이돌 같다. 살은 어떻게 쪘나"라고 물었다. 이에 '무빙'을 촬영할 당시 30kg을 쪘다는 것. 이정하는 "라면을 종류별로 먹었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젊어서 빼고 찌고를 잘 하나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입주민들은 1998년도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정하와 양세형은 당시 아이돌 컨셉의 패션을 자랑했다. 입주민들은 예능팀과 배우팀으로 나눠서 자동차에 올랐다. 차태현은 제니와 같은 팀을 하고 싶어서 "나는 가수로 활동해서 앨범을 몇 개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주민들은 1998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는 96년도생이라며 만 나이로 27살이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제니도 나이에 민감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는 "일하고 해외에서 돌아오니까 아이돌 후배들한테 선배가 돼 있더라. 다 나보다 7살씩 어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드라마 '토마토'의 김희선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나는 그냥 그때의 나다. 그때도 활동을 했다"라며 "'남편은 베짱이'에 나갔는데 백수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좀 보기 그렇다고 해서 코너가 없어졌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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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아파트404'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