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트로트 왕자 박서진이 불면증을 고백했다.

2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동생 박효정과 한 달 간의 동거 생활이 시작된 트로트 왕자 박서진의 하루가 시작됐다. 박서진은 스케줄에 나서고, 박효정은 따분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

늦은 시간, 스케줄 후 귀가한 박서진은 동생이 깰 새라 조심조심 움직였다. 그러나 박서진은 거실에 누웠으나 잠에 빠지지 못했다. 이리저리 뒤척이던 박서진은 피로에 겨운 얼굴로 동이 틀 때까지 힘겨워하다 간신히 잠에 빠졌다.

박서진은 “푹 잤다고, 잠을 맛있게 잤다고 한 적이 없다. 오래됐다. 불면증은 스무 살 초반부터 시작됐다. 반신욕, 따뜻한 물 마시기, 약국 가서 수면 유도제까지 사서 마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제일 심한 건 스케줄 4~5개를 하는데,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를 다니는데도 잠을 못 자서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라고 말해 김지혜 등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잠들어도 tv가 틀어져 있으면 tv 소리가 들리고, 옆 사람이 말하는 자체가 꿈으로 온다. 잠을 못 자고 눈이 따갑고 그러니까 무기력하고, 입맛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지고 그런 게 많아진다”라고 고백했다. 이천수는 “박서진이 무기력한 느낌이 있었다. 불면증이었는데 그걸 몰랐다”라며 박서진을 다독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OSEN=오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