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이 허니문을 연기하고 우선 일에 집중한다.

김동욱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동욱은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올 겨울,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헤쳐 나갈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배우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항상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의 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결혼식 당일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을 통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스텔라 김은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마케터로, 최수영, 정경호를 비롯해 전혜빈, 기은세 등 다양한 셀럽들과 인연을 두고 있다. 실제로 결혼식에는 정우성, 차태현, 유해진, 신하균, 오정세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결혼에 골인한 김동욱은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우선 차기작에 집중한다. 김동욱의 차기작은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으로,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24일 OSEN 취재 결과, 김동욱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촬영을 마친 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극본 이영철 이광재, 연출 안종연, 제작 스튜디오S,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 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해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가 살아있는 명랑 코믹 수사극을 예고했다.

김동욱은 극 중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가진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았다.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당최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로, 만년 꼴찌 팀을 맡아 우승 시켜 보고 싶은 어느 메이저리그 감독의 패기처럼, 전국 검거 실적 꼴찌인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반장직에 호기롭게 자원해 극을 뒤흔든다.

특히 김동욱이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건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대상을 안은 바 있는 김동욱이 다시 한 번 코믹한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김동욱과 함께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등이 ‘강매강’에 출연하며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은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