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재산 1조설'에 황당함을 표했다.

9일 '뜬뜬' 채널에는 "닭발라면은 핑계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핑계고'에는 배우 이성민,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성민은 새벽 두, 세시 쯤 잠을 잔다며 "가족이 다 자고 조용할때 나만의 시간. 고요한 시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하신 분들이 그런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지)석진이 형도 집에 올라가기 전에 30분 정도 그런 시간을 가진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정은은 "저도 옛날에 부모님 안 모시고 살때 부모님댁 갈때 밖에서 커피마시고 들어간다. 두분이 양쪽에서 얘기하시기때문에. 오랜만에 보니까"라고 공감했다.

반면 유재석은 "저는 보통 그냥 들어가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이정은은 "아닌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다. 저는 그냥 들어간다"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왜냐면 집이 워낙 넓어서 들어가도 아이들 만나려면 꽤 걸리니까"라고 틈새 가짜뉴스를 유포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얘가 나 지금 재산 1조라고 지금"이라고 당황했고, 이성민은 "1조?"라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형은 세상돌아가는걸 모른다"고 난색을 표했고, 이성민은 "1조 와 쎈데?"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게 아니라. 미치겠네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고 웃었다.

또 조세호는 "차고에 차가"라고 장난을 이어갔고, 유재석은 "차고가 아파트인데 어떻게있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이 채널도 재석씨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 게 아니고 회사에서 하는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성민은 "재석씨 회사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1조면 1천억이 10개다"라고 충격에 빠졌고, 이정은은 "셀수가 없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걸 왜 계산하냐 두분이"라고 만류했고, 이정은은 "약간 방이 넓을 것 같은 느낌은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집에서도 워키토키로 대화한다"며 "죄송하다. 연말엔 이런 이야기도 있을수 있으니까"라고 수습했다. 유재석 역시 "우리끼리니까 할수있는 이야기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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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핑계고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