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식축구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뜨거운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커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공연을 열며 현지 팬들과 호흡을 나누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 내내 남자친구로 알려진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트래비스는 테일러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 함께 공연장에 참석했고, 테일러는 자신의 히트곡 'Karma'의 가사를 즉석에서 바꾸어 부르며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래 가사는 "Karma(내 남자친구)는 영화 스크린에 나오는 남자"이지만, 이날 테일러는 "카르마는 치프스에 있는 남자"로 바꾸어 불렀다. 트래비스 켈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에 속해있다.

팬들은 당시 관객석에 있던 트래비스의 반응을 포착했고, 영상 속 그는 해당 가사를 들은 뒤 깜짝 놀라며 쑥쓰러운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노래를 마지막 곡으로 공연을 마친 테일러는 퇴장을 하자마자 트레비스 켈시에게 뛰어갔다.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눴고, 키스를 하는 등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같은 공개 애정 행각에 미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힐러리 버튼은 테일러의 이런 행동이 드문 일이라고 지적하며 "6개월 안에 두 사람은 약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에라스 투어’(Eras Tour) 공연을 마쳤다. 그러나 10일(금) 악천후로 인해 공연은 연기됐으며 11일 투어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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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