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드 니로(80)가 여자친구 티파니 첸(39)과의 사이에서 올해 막둥이를 얻은 가운데 자신만의 부성애에 대해 털어놨다.

20일(현지 시간) 로버트 드 니로는 CBS 모닝 인터뷰에서 “딸 육아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올 4월 그는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

이어 로버트 드 니로는 “그래도 괜찮다”며 “(아기를) 들어올리는 게 무겁지 않다. 나는 내 여자친구와 함께 키우지만, 그녀가 육아를 도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티파니 첸은 “아이를 낳은 뒤 벨 마비 진단을 받았다”며 “집에 갔는데 약간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무감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제 얼굴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얼굴이 녹는 거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벨 마비는 한쪽 얼굴이 갑자기 쇠약해지는 증상. 이는 얼굴의 신경이 부어서 압박이 가해질 때 나타난다.

이어 첸은 “얼굴이 한동안 처져 있어서 정말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로버트 드 니로는 전처 다이안느 애보트, 그레이스 하이타워, 그리고 티파니 첸과의 사이에서 4남 3녀를 낳았다.

영화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조커’, ‘아이리시맨’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