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이 과거 열애 상대를 '셀프'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는 "다시 만나게 된 그 이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현영은 연습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뮤지컬을 들어가게 됐다. 홍보도 할 겸 나오게 됐다"라며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 싶어'라는 뮤지컬이다. 더블로 레이나 언니랑 나랑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와) 초면은 아니고, (애프터스쿨과) 활동 연도가 비슷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접점은 없었다. 다른 멤버들이랑은 몇 번 만났었다"라며 레이나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후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배우 박건일이 등장해 "알렉스 역할을 맡고 있다.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조현영은 "오빠 배역 이름이..."라며 "처음에 뮤지컬 제안 받았을 때 내 두 눈을 의심했다. 진짜 솔직히 그거 때문에 해야 될까 말아야 할까 고민했다. 극 중 이름을 꽤 많이 부른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프로페셔널하게 하겠다"고 했다. 박건일은 "애초에 작가님이 계산된 캐스팅을 한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조현영은 지난 2017년 12살 연상의 알렉스와 2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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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그냥 조현영'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