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민이 실제 여자친구가 있는 듯 모두의 의심을 받은 가운데, 자신을 향한 점술에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 김종민, 이상민이 임원희 서포터즈 군단으로 등장, 알고보니 일본 나고야에서 공연하게 됐다고. 아시아 음악축제에 참가하게 된 소식에 패널들은 "거짓말하지마라 진짜냐"며 놀랐다.

실제로  임원희는 54년 만에  첫 해외공연. 이에 김종민은 '일본 야구단 응원가가 코요테의 순정이다, 
코요테가 난리났다"며 화려한 시절을 전했다.

식사 후  기묘한 점집에 도착한 네 사람.  새를 이용한 점이었다. 임원희부터 점을 쳤고, 다음 결혼은 58세를 내다봤다. 게다가 외국인일 수 있다는 것.  모두 "혹시 일본인?"이라며 그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다시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지 묻자 새는 'NO'라는 카드를 뽑았고 급기야 "결혼 후 2년 뒤 다시 이혼할 수도 있다"고 해 그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때, 이상민은 "우리 넷 중에 혹시 연애하는 사람이 있나"며 기습질문, 김종민이 선택됐다. 점술가는 "애인이 없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숨어서 사귀고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연애운이 나온다"고 했다.

실제 김종민은 계속해서 비밀연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모두 김종민에게 "애매하게 공개는 안 한다더니? 여자친구 있나"며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카드는  'YES'가 나왔고 김종민은 깜짝 놀랐다. 급기야 모두 "새가 다 맞힌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김종민이 여자친구가 있다면 공개 연애가 도움이 될지도 점쳤다. 김종민도 "만약에 있다면? 공개하는게 나을까?"라며 관심, '공개하는게 낫다'는 점술이 나왔고 모두 "숨기지말고 공개해라"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비밀인데 이걸 어떻게 알지?"라며 소름돋아해 웃음짓게 했다. 
 
이상민은 계속해서 "혹시 여자친구는 같은 일 하는 연예계 종사자나?"라 질문,점술은 '밖에서 일하는 사람의 느낌보단 가정을 중요시하는 분'이라 나왔다. 이에 김종민은 "아무튼 비밀이다"며 엄지척을 보이더니, 또 '당신 쪽이 더 좋아한다'는 점술이 나오자  "다 들킨 느낌"이라 말하며 쌍 엄지척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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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