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의 이정현이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디글'에서는 "제베원은 매운맛이 아니라는^^ 보플수저 이븐 데뷔 D-3 (ft. TROUBLE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동네스타K3' 22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연습생들이 모인 프로젝트 그룹 이븐의 멤버 박한빈, 유승언, 이정현, 케이타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나단은 이정현에게 "'보이즈 플래닛'에서 분량 실종까지 견디면서 파이널에 오르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정현은 "맞다. 솔직히 처음 나갈 때는 진짜 기대를 많이 했다. 내가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알아봐 주시겠지?'하고 나갔는데, 무대에 제 파트가 하나도 안 나오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사실 너무너무 속상했다. 리액션 봇이라고 하지 않나. 리액션 하는 것만 방송에 나왔었다"라며 "(그러다가) 이제 예고편에 진짜 짧게 1초 제 파트가 잠깐 나왔다. 그게 엄청나게 화제가 됐었다"라며 전설의 '1초 실트남'의 시초를 떠올렸다.

그러자 조나단은 "그럼 본인도 어떻게 보면 '어? 이 PD봐라. 끝까지 해보자는 거야?'하고 악착같이 해서 파이널까지 온 것 아니냐"라고 공격했고, 멤버들은 "맞다. 그렇다", "그게 힙합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정현은 "PD님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라"라는 말에 "내 파트, 하나도 안 나왔지. 그걸 뚫고 난 저 위까지 올라가. to the top"이라며 "PD님도 TOP"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로 구성된 이븐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타겟: 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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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디글'

[OSEN=유수연 기자]